발전하는 도시 프놈펜의 대표 맛집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는 캄보디아 국왕이 살고 있는 왕궁과 왕실전용사원인 실버파고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캄보디아의 해방을 기념하기 위한 독립기념탑 등의 유명한 건물과 중앙시장, 러시안마켓,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하다. 캄보디아 시내중심에 있는 나가월드 호텔 앤 카지노에서는 하루일정이 끝나고 잠시 들러 구경하기도 좋다. 최근 들어 해외자본이 들어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프롬펜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방문해 캄보디아의 과거와 발전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프롬펜에 왔으면 이 지역의 맛집을 찾아가는 재미도 꼭 잊지 않길 바란다.

1.데이비드(Davids restaurant)

가성비 좋은 로컬식당인 데이비드레스토랑은 무엇보다 수제 국수로 유명한 곳이다. 외국인도 많이 찾는 곳이어서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적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대표메뉴로는 직접만드는 수제국수와 수제만두이다. 손으로 만드는 면이다 보니 다소 두껍게 느껴질 수 있지만 쫄깃함은 으뜸이다. 수제만두와 누들을 기본으로 하고 캄보디아의 대표 음식인 아목과 함께 하면 생소한 캄보디아 음식도 꿀맛이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은 이 식당은 부담없이 로컬음식을 접하고 싶은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2.말리스레스토랑(Malis Restaurant Phnom Penh)

프놈펜의 대표 고급레스토랑인 말리스 레스토랑은 겉모습만 봐도 아주 고급스럽다. 캄보디아 물가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그만한 서비스와 음식을 제공해서 아깝지 않게 느껴진다. 크메르 음식의 대가로 꼽히는 캄보디아의 스타쉐프인 루맹이 운영하는 곳으로 정갈한 상차림과 외국인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이 외국인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이유일 것이다. 정원에 앉아 있는 듯한 차분한 분위기에 잔잔한 음악소리,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는 마리스가 왜 캄보디아의 대표 레스토랑으로 자리잡고 있는지 여실히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3.타이타닉(Titanic)

이번에 소개할 곳은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타이타닉 레스토랑이다. 강가주변에 많은 레스토랑이 있지만 타이타닉만큼 강가 바로 옆에 분위기 있는 곳은 없는 것 같다. 입구도 여러 개일 정도로 엄청 큰 규모의 식당이다. 크메르 전통 양식이 엿보이는 인테리어 장식물이 놓여져 있고 동남아 특유의 라탄으로 된 가구들도 쉽게 눈에 띈다. 가운데 놓여있는 빨간색 무대에서는 크메르 전통무용을 공연한다. 무엇보다 강을 오가는 유람선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음식맛도 나쁘지 않지만 이곳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원한 강 바람을 맞으며 분위기 있게 식사 할 수 있어 하루를 마무리 하기에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4.이클립스(eclipse)

프놈펜타워에 위치한 프놈펜에서 유명한 루프탑인 이클립스는 멋진 야경과 잔잔한 라이브 공연이 함께하는 곳이다. 타워 22층에 내려 한층 더 올라가면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진다. 360도 파노라마로 풍경을 즐기고 분위기 있는 칵테일과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더운 날씨와 바쁜 도시 여행에서 잠시 쉬어 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새롭게 떠나는 여행에서 쉼표를 찍기 좋은 곳이다.

5.크메르수린(Khmer Surin)

1996년 오픈 후 지금까지 이어지는 프놈펜에서 가장 오래된 크메르 전통 음식점 이다. 현지느낌이 물씬 풍기는 색감의 내부는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캄보디아의 문화와 정서가 느껴지는 넓고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가 특색있는 이곳은 캄보디아의 대표음식으로 불리는 아목, 록락, 볶음밥 등 많은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그 중에 피쉬 아목은 직원이 추천하는 대표메뉴이니 생선에 부담이 없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시도해 볼 만 하다. 만약 캄보디아 음식이 부담스럽다면 태국음식을 시키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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