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고 출출할 땐 추천 떡볶이 best 5.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떡볶이는 학창시절부터 집에서 먹던 간식까지 많은 추억이 쌓여있는 음식이다. 어렸을 때 학교앞에서 먹던 컵 떡볶이,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하던 즉석 떡볶이, 성인이 되서 포장마차에서 후후 불며 먹던 떡볶이까지 오랜시간을 함께 해온 간식이자 한끼 식사 대신 먹었던 메뉴이다. 한풀 꺽인 더위와 함께 온 소나기에 기분도 다운되고 지루한 하루가 반복된다면 오늘은 예전 추억을 되살리며 매콤한 떡볶이와 짧은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1.코끼리분식

우리가 학창시절 자주 갔던 분식집이 떠오르는 올드한 분위기의 마포에 위치한 코끼리 분식에서는 초저렴한 즉석떡볶이를 만날 수 있다. 프랜차이즈의 떡볶이들에 비해 반값을 자랑하는 착한 가격과 더불어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인지 협소한 가게안은 언제나 사람이 가득하다.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옛날 떡볶이가 떠오르는 그리운 맛이다.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끊임없이 발걸음하는 이유가 있는 곳이다.

2. 아찌떡볶이

건대입구 역 화양제일시장에 위치한 아찌 떡볶이는 깔끔한 맛이 인상적인 밀떡볶이다. 최근 방송매체로 인하여 더욱 유명해진 이곳은 한 떡볶이회사 사장님이 꼽은 제일 맛있는 밀떡볶이집으로도 알려져있다.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고 고춧가루만을 사용하여 맛이 깔끔하고 양념 색깔이 영롱하게 빛난다. 많이 맵지 않아 매운맛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움을 줄 수도 있다. 떡볶이 외에도 순대와 오뎅도 훌륭한 맛을 자랑하니 꼭 한번 맛보길 바란다.

3. 현선이네떡볶이

이번에 소개할 곳은 서울3대떡볶이라는 별칭으로 불릴만큼 유명한 용산의 현선이네이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즉석떡볶이와 일반떡볶이를 모두 판매하고 있다. 원래는 두개의 지점으로 나뉘어 있는데 최근 코로나로 인해 본점에서 두가지 종류의 떡볶이를 모두 판매하고 있으니 취향껏 주문할 수 있다.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같이 느껴지는 떡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계속 먹게된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떡볶이 맛으로 느껴지지만 한 번 먹으면 종종 생각나 또다시 방문하게 된다. 이집의 트레이트마크인 튀김가루를 맵떡위에 뿌려 먹는 맛도 일품이다. 지금은 예전과 같은 정겨운 모습은 많이 없어졌지만 그만큼 깨끗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변한 내부와 다양한 세트메뉴를 선보여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4. 아차산 신토불이

일명 한지민 떡볶이로 불리는 아차산에 위치한 신토불이 떡볶이는 매콤 달콤한 소스에 말랑말랑한 밀떡의 조합이 인상적인 곳이다. 원래 아차산 등산객들에게는 알려져 있는 맛집이었는데 이후 연예인들의 단골집으로 소개되면서 유명해졌다. 고춧가루가 많이 보이는 양념은 매콤하고 달달한 맛이 강하고 그 위에 잘라진 핫도그를 국물에 적셔 먹으면 나도 모르게 추가를 외치게 된다. 백종원도 극찬한 떡볶이 맛집 중 하나라고하니 집이니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자!

5. 마포원조떡볶이

앞에서 소개했던 코끼리 분식 바로 옆에 위치한 마포원조떡볶이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했을만큼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바로 옆의 코끼리분식이 즉석떡볶이 맛집이라면 이곳은 쌀떡의 매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쫄깃한 식감과 쌀떡 특유의 꽉찬 맛과 떡볶이의 빨간 양념의 조화는 쌀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특히 바삭한 야끼만두를 양념에 버무려 먹는 그 맛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맛집 많은 마포에서도 빼놓지 말아야 할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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