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람보르기니를 운송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영화 속 톰 크루즈의 직업은 자동차 중개상이다. 영화 속 애인으로 나오는 수잔나는 같이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톰 크루즈 (이하 찰리 배빗)에게 이런 말을 남긴다.
“내가 너를 왜 만나는지 나도 모르겠다, 내가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시큰둥하게 반응하며 아무말도 해주지 않는 찰리 배빗의 모습이 참 냉정해 보인다고 느꼈다.
찰리 배빗은 아버지와의 마찰로 인해 16살때 집을 나온 후 한번도 아버지를 만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난후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장례식을 치루었다. 아버지에게 받을수 있는 유산은 자동차 한대. 하지만 아버지가 남긴 300만 달러의 재산을 또 찾을수 있다는 유언장을 보게 되어 아버지의 재산을 관리했던 사람을 찾아간다. 그의 이름은 닥터 브루너이다. 브루너 박사의 곁에는 기억은 희미하지만 자신이 어렸을때 함께 살았었던 친형 레이몬드를 다시 만나게 된다.
레이몬드는 자폐증을 앓고 있다. 형은 찰리 배빗이 어렸을때 찰리 배빗을 보호하기 위해 아버지가 보호 시설로 보냈으며, 형 레이몬드는 한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고 전부 기억하는 서번트 증후군 증상을 보인다.
무사히 베가스를 빠져나와 공항에 가려는 찰나, 자폐증 환자인 레이몬드는 미국의 모든 비행기 사고를 기억하는 특이한 증상을 보여준다. 레이몬드는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이 두려워 비행기를 탈수 없다고 말한다. 찰리 배빗은 모든 것을 체념하고 자동차로 친형과 동행한다.
두 형제는 점점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찰리 배빗은 자신이 형을 돌보겠다는 선언을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형은 다시 보호시설로 돌아가게 되고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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