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드 R.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행정명령 제74호를 통해 필리핀 오프쇼어 게이밍 운영자(POGO)에 대한 전국적인 금지를 공식적으로 명령하며, 국내 모든 오프쇼어 및 인터넷 게임 활동을 중단시켰다.
이번 명령은 11월 5일 루카스 베르사민 행정비서관에 의해 서명되었으며, 국가 안보, 공공질서 및 경제적 안정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하고 있다.
이 행정명령은 재무부(DOF)와 자금세탁방지위원회(AMLC)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POGO 활동과 관련된 사회적 및 재정적 위험이 경제적 이익을 초과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재무부의 연구에 따르면, POGO 운영은 범죄 및 사회적 불안을 증가시키고 취약 계층의 착취와 관련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AMLC 보고서는 POGO 부문에서 자금 세탁 및 사기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국가 금융 시스템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명령에 따르면, POGO 활동으로 인한 평판 손상이 외국인 투자 및 관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필리핀을 안전한 투자 및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려는 국가적 노력을 저해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모든 POGO 및 관련 오프쇼어 게이밍 운영, 보조 서비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활동을 중단하고 정리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이 명령은 여러 정부 기관에 POGO 금지를 지원하고 집행할 권한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필리핀 반조직범죄위원회와 필리핀 마약단속국은 불법 오프쇼어 게이밍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관광부는 관광 시설이 불법 게이밍 운영에 이용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다.
추가적으로, 주택도시개발부는 주거 및 상업 단지 내 POGO 운영을 제한하기 위해 주택 소유자 협회와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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