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포르투갈의 포커 프로 조아오 비에이라(João Vieira)는 제주에서 열린 트라이톤 포커 슈퍼 하이 롤러 시리즈의 $150,000 노리밋 홀덤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610,000(약 62억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비에이라는 탁월한 전략과 침착한 플레이로 결승 테이블을 지배했다.
결승 테이블의 상금 구조는 8위부터 3위까지는 33%의 일정한 증가율을 보였고, 2위와 1위는 각각 50%의 큰 점프를 보였다. 이러한 구조는 플레이어들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중간 스택인 스미스는 칩 리더인 비에이라와의 대결에서 신중하게 플레이해야 했지만, 더블업을 통해 칩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스미스의 오프닝 레인지는 약 14%로, A2s 이상의 수딧 에이스, 수딧 브로드웨이, ATo+ 및 KQo, 그리고 88 이상의 포켓 페어를 포함한다. 비에이라는 칩 리더로서 광범위한 방어 전략을 사용하며, 대부분의 수딧 핸드를 콜하거나 소수의 폴라라이즈된 핸드로 3베트를 시도한다.
플랍은 빅 블라인드의 레인지에 유리하지만, 스미스는 오버페어와 다양한 높은 카드로 인해 여전히 레인지 상 우위를 유지한다. ICM(Independent Chip Model) 고려사항으로 인해 두 선수 모두 작은 베팅과 체크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취했다.
턴은 비에이라의 플랍 콜 레인지에 유리한 카드로, 54s, 87s 같은 하위 연결 핸드들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스미스의 강한 핸드조차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이 강점을 이용하기보단 체크를 선택해 자신의 체크 레인지를 보호한다. 스미스는 탑 페어나 약한 오버페어가 있을 수 있지만, 리버까지의 변수를 고려해 체크를 선택했다.
리버의 J♠는 스미스의 레인지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특히 KJ, AJ 같은 브로드웨이 카드로 톱 페어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비에이라는 자신의 핸드가 쇼다운 가치가 거의 없음을 인식하고, 스미스의 중간 강도의 핸드를 폴드시키기 위해 플러시 드로우 실패 핸드인 K♦ Q♦를 이용해 팟의 거의 두 배인 198% 올인을 감행한다.
비에이라는 GTO(Game Theory Optimal) 전략과 ICM 고려사항을 조화롭게 활용하여, 자신의 핸드가 쇼다운 가치가 없음을 인식하고 폴라라이즈된 전략을 채택했다. KQ 수딧으로 플러시 드로우 실패 이후에도 리버에서 적절한 블러프를 수행하며, 스미스의 탑 페어를 폴드시킨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결과적으로 비에이라는 이 경기에서 칩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최종적으로 $4,610,000(약 62억 원)을 획득했고, 스미스는 이후 4위로 마무리하며 $1,700,000(약 23억 원)을 가져갔다.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