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포커 리그(Ace Poker League, 이하 APL)가 필리핀과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개최를 마치고, 이번에는 대만 타이베이 아시아 포커 아레나에 입성했다. 6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펼쳐지는 이번 시리즈는 총 70개의 이벤트와 NT$ 45,000,000(한화 약 21억 원)의 보장 상금을 자랑한다.
대한민국 팬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답게 이번 대회에도 많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타이베이를 찾아 열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의 거리상 접근성이 뛰어나, 사전 판매된 100개의 이벤트 패키지가 빠르게 매진되었을 정도로 기대감이 높다.
개막과 동시에 반가운 대한민국 선수들의 이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우석(Wooseok Kim), 김현섭(Hyunsup Kim), 이승원(Lee Seungwon), 곽윤호(Yoonho Kwak), 홍성(Seong Hong), 이선영(Seonyeong Lee), 강성구(Kang Sungu) 등 다수의 한국인이 각종 이벤트에서 파이널 테이블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메인 이벤트는 NT$ 21,000,000(한화 약 9억 8천만 원) 보장 상금으로 열리며,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진다. 바이인은 NT$ 21,000(약 98만 원)으로, 많은 프로들과 아마추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4년 전 타이베이 대회 초대 챔피언 치젠첸(Chi Jen Chen)이 이미 현장에 도착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으며, 2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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