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WSOP 5명의 금팔찌 챔피언 탄생, 필 아이비·제이슨 쿤 주목받는 복귀전

 

Event #19: $500 콜로서스

코트니 윌리엄스(Courtenay Williams) [출처:pokernews.com]

코트니 윌리엄스(Courtenay Williams) 첫 금팔찌 쾌거

1만 6,301명의 열띤 경쟁 끝에 열린 이벤트 #19 $500 콜로서스 대회에서 코트니 윌리엄스 (Courtenay Williams)가 생애 첫 WSOP 금팔찌을 거머쥐며 $542,540의 우승 상금을 손에 넣었다. 총상금 풀은 무려 $6,664,102에 달했으며 2,326명이 우승 상금권을 획득했다.

결승 테이블에선 “신들린 폴드”로 큰 전환점을 맞았고, 결국 가장 높은 상금을 품에 안았다. 그는 “‘상금이냐 금팔찌이냐’ 물었을 때 ‘둘 다 좋다’고 답했다”며 담백한 소감을 밝혔다.

“LA 지역에서 주로 리런(re-run) 듣고, 사실 이 대회는 두 번 떨어졌다가 친구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며 솔직한 전략을 밝혔다.

최종 순위 및 상금

Event #27: $1,500 빅 O

이고르 제크트세르(Igor Zektser) [출처:pokernews.com]

이고르 제크트세르(Igor Zektser) 금팔찌 첫 획득

1,499명이 참가한 이벤트 #27에서 이고르 제크트세르 (Igor Zektser)가 금팔찌를 차지하며 $297,285를 거머쥐었다. 총상금 풀은 $1,989,922이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연이은 현금 입상으로 다져진 내공을 발휘하며, 포기하지 않고 장장 4일간 경기 끝에 정상에 올랐다. “포기하지 않고 오래 노력했더니 무조건 꿈은 이뤄진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결승 티켓을 두고 펼쳐진 치열한 접전에서, 최후엔 제크트세르의 스트레이트가 승리를 확정 지었고, 플레이 내내 친구들과 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최종 순위 및 상금

Event #29: $2,500 노리밋 홀덤

마크 다너(Mark Darner) [출처:pokernews.com]

마크 다너(Mark Darner) 첫 금팔찌 정복

이벤트 #29에서 마크 다너 (Mark Darner)가 긴 박빙의 결승전을 제압하며 $496,826의 상금을 획득했다. 1,493명이 참가해 총상금은 $3,321,925였다.

“초반엔 밑에서 시작했지만, 저녁 식사 시간에 마신 4~5잔의 칵테일이 승부 운을 몰고 왔다”며 유쾌한 전략을 공개했다.

헤즈업에서 다너는 침착함을 무기로 상대를 압도하며 결국 스트레이트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아내의 응원이 끝까지 함께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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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31: $800 딥스택 홀덤

조너선 스토버(Jonathan Stoeber) [출처:pokernews.com]

조너선 스토버(Jonathan Stoeber) 첫 WSOP 금팔찌

4,481명이 출전한 이벤트 #31에서 조너선 스토버 (Jonathan Stoeber)가 승리를 쟁취하며 $352,610를 손에 넣었다. 총상금 풀은 $3,136,700였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바닥 스택에서 정상으로 올라온 그는 “결승 테이블에서 어려운 결정은 없었다”고 담담히 자신감을 드러냈다. 친구 약 20명이 응원 전석에 있었고, 그는 승리 후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여름 내내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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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34: $1,500 슈퍼 터보 바운티

존 레이서너(John Racener) [출처:pokernews.com]

존 레이서너(John Racener), 세 번째 금팔찌와 함께 가족에게 선물 같은 승리

존 레이서너 (John Racener)가 2,244명의 대규모 필드를 뚫고 우승을 차지하며, 세 번째 WSOP 금팔찌와 함께 $247,595(약 3억 3천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그는 또한 $500 상당의 바운티 16개를 더해 추가 보상을 획득했다. 전체 상금 풀은 $1,834,567로, 작년보다 상금 규모가 더 커졌다.

레이서너는 이미 WSOP 파이널 헤즈업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으로, 2010년 메인 이벤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우승 후 “헤즈업 때 메인 이벤트 생각이 났고, 그 당시 상대였던 조너선 듀하멜의 우승 배너가 눈앞에 보였다”며 감회 깊은 인터뷰를 남겼다.

경기 당일 그는 막 셋째 아들의 출산을 마친 아내와 가족 곁을 떠나 라스베이거스로 도착한 직후였다. “이번 여행이 의미 있으려면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세 번째 금팔찌를 셋째 아들에게 선물로 가져간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최종 순위 및 상금

필 아이비(Phil Ivey), $10K PLO8 챔피언십에서 상위권 진입

필 아이비(Phil Ivey) [출처:pokernews.com]

WSOP 11회 우승자이자 포커 명예의 전당 멤버인 필 아이비 (Phil Ivey)는 이번 시리즈에서 아직 첫 입상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Event #36: $10,000 PLO 하이로우 8 오어 베터 챔피언십 1일차에서 칩 스택 6위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아이비는 지금까지 해당 종목 우승은 없지만 유사한 혼합 오마하 경기에서 수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어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칩 리더는 최근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브루노 퍼스 (Bruno Furth)로, 이번에도 칩 1위를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이 밖에도 대회에는 다니엘 네그라뉴, 브라이언 라스트, 제임스 옵스트, 조쉬 아리에 등 강력한 선수들이 다수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제이슨 쿤(Jason Koon), $50,000 하이롤러에서 압도적 칩 리드로 우승 눈앞

제이슨 쿤(Jason Koon) [출처:pokernews.com]

제이슨 쿤 (Jason Koon)이 1,457만 칩으로 2위와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미 WSOP 금팔찌 1개를 보유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통산 16번째 100만 달러 이상 상금을 기록하게 된다. 뒤를 쫓는 앤드류 리히텐버거, 알리악세이 보이카, 브록 윌슨, 빅터 블롬 등도 만만치 않은 실력자들이며, 벤 톨러린은 첫 금팔찌 획득을 노리고 있다. 

연장된 이벤트와 하이라이트들

  • Event #30: $10K NL 2-7 로우볼 드로우 챔피언십은 15일차 종료 시점까지 우승자가 가려지지 않아 6명이 결승을 향해 4일차 경기를 치르게 됐다. 대런 엘리어스 (Darren Elias)가 칩 리더로 진출했으며, 닉 슐만, 벤 유, 채드 이브슬라지 등의 톱 플레이어도 함께 경쟁 중이다.
  • Event #32: $50,000 하이롤러에선 제이슨 쿤 (Jason Koon)이 막강한 칩 리드를 가지고 파이널 데이를 맞이한다. 우승 시 1백만 달러 이상의 16번째 수입을 기록하게 된다.
  • Event #33: $1,500 리밋 홀덤에서는 아직 금팔찌 수상 경험이 없는 7명의 선수들이 마지막 날 경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아담 타이버스키 (Adam Tyburski)가 칩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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