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화 랜딩 카지노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포커 컵(KPC) 메인 이벤트는 총 1,432명의 참가자와 함께 대성황을 이뤘다. 게런티 상금 ₩1,360,000,000을 뛰어넘는 막대한 상금 풀 속에서 최종 우승은 대만의 정탕린(Chung Tang Lin)에게 돌아갔다. 그는 테이블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183,990,000(약 1억 8천만 원)의 상금과 KPC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정탕린(Chung Tang Lin)은 결승 테이블에서 지속적으로 칩을 쌓으며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다. 그는 중국 출신 플레이어 청 황(Cheng Huang)과의 헤즈업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뛰어난 판별력으로 상대를 제압하였다. 경기 중반에는 불리한 포지션에 처하기도 했지만, 정확한 리딩과 과감한 베팅으로 흐름을 되찾아왔다.
특히 결승전 후반부에서의 푸쉬/폴드 전략은 전문가들도 극찬할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숏스택 상태에서도 칩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상대의 심리전까지도 컨트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의 플레이는 현재 아시아권 포커 씬의 성장과 수준 향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제 제주 신화월드는 WPT, RDPT와 함께 KPC까지 삼각 포커 허브로 떠올랐다. 코로나 이후 포커 축제의 중심지로 우뚝 선 제주도는 한적한 자연경관과 호화 리조트, 그리고 고스톱같은 현지 문화가 어우러진 최적의 플레이 그라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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