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WSOP, 대한민국 팀 신경림-강효모 선수들의 활약! 전설, 신화, 그리고 팀워크로 완성된 여름의 하이라이트!

 

[출처:wsop.com]

2025년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절정에 달했다. 첫 WSOP 팔찌의 감격, 백투백 챔피언의 탄생, 시니어들의 눈물, 그리고 한국 선수의 눈부신 활약까지, 이번 주간 WSOP는 그야말로 감동과 드라마의 연속이었다.

Event #61: $500 노리밋 홀덤 프리즈아웃

크레이그 새비지(Craig Savage) [출처:pokernews.com]

크레이그 새비지(Craig Savage)의 감격 첫 승

5,082명의 참가자가 몰려든 $500 노리밋 홀덤 프리즈아웃 이벤트에서 미국의 크레이그 새비지(Craig Savage)가 포커 생애 첫 WSOP 팔찌를 거머쥐며 $229,628(약 3억 2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그는 하루 종일 짧은 스택을 버티며 전략적으로 움직였고, 마지막 테이블에서 잇따른 더블업으로 우승까지 이어졌다. 특히, 헤즈업에서 토니 해리슨(Tony Harrison)을 상대로 포켓 퀸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크레이그 새비지(Craig Savage)는 211명의 생존자 중 중하위권 스택으로 시작했으나,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아서 모리스(Arthur Morris)와의 승부에서 큰 더블업을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마지막 테이블에서 로비 쉬프바우어(Robbie Schiffbauer)에게 연속으로 두 번의 더블업을 성공시키며 칩리더로 도약했다. 마지막 헤즈업에서 에이스-킹을 상대로 퀸-퀸을 들고 나온 그는, 플롭에서 퀸을 맞추며 단숨에 승부를 끝냈다. “올해 반드시 팔찌를 따겠다고 다짐했어요,” 라는 그의 말처럼, 약속은 현실이 되었다.

최종 순위 및 상금

Event #62: $5,000 6핸디드 노리밋 홀덤

안젤코 안드레예비치(Andjelko Andrejevic) [출처:pokernews.com]

안젤코 안드레예비치(Andjelko Andrejevic)의 기적 같은 역전승

가장 난이도 높은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5,000 6-핸디드 이벤트에서는 미국의 안젤코 안드레예비치(Andjelko Andrejevic)가 극적인 팔찌를 차지했다. 1,168명의 강력한 상대들을 상대로 하루 동안 8번의 올인 승부에서 전부 승리하며 무패로 정상에 올랐다.

안젤코 안드레예비치(Andjelko Andrejevic)는 마지막 날 최하위 스택으로 출발했지만, 놀랍게도 올인 상황에서 8번 연속 살아남는 ‘불사의 바퀴벌레’로 불렸다. 특히 마지막 헤즈업은 단 한 손으로 끝났다. 두 선수 모두 플러시를 만들었지만, 안드레예비치의 핸드가 한 수 위였다. 경기 후 그는 “10년 만에 다시 우승이라니, 오늘 밤은 무조건 축하 파티입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과 함께한 현장은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다.

최종 순위 및 상금

Event #63: $1,500 리밋 2-7 로우볼 트리플 드로우

아론 커밍스(Aaron Cummings) [출처:pokernews.com]

아론 커밍스(Aaron Cummings)의 백투백 역사

아론 커밍스(Aaron Cummings)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일한 이벤트에서 우승하며 WSOP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1,500 2-7 로우볼 트리플 드로우에서 635명의 참가자를 제치고 $157,172(약 2억 2천만 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이게 진짜 다시 일어나다니, 말 그대로 데자뷰야”라는 그의 말처럼 극적인 승부였다.

아론 커밍스(Aaron Cummings)는 헤즈업 초반 크게 밀리며 칩의 4분의 1만 남겼으나, 이후 연속으로 세 번이나 ‘9’ 트리플을 완성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핸드에서 커밍스는 또 한 번 강력한 핸드로 상대를 제압했고,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정말 모든 게 똑같이 반복되는 것 같았어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똑같았어요,” 라며 소름 돋는 우연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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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64: $1,000 슈퍼 시니어

로니 바이첼(Lonny Weitzel) [출처:pokernews.com]

로니 바이첼(Lonny Weitzel)의 감동 역전 드라마

60세 이상 참가자들만 출전 가능한 슈퍼 시니어 이벤트에서 로니 바이첼이 3,338명을 물리치고 첫 WSOP 팔찌를 획득했다. 그는 포켓8로 상대의 포켓Q를 이겨 $356,494(약 5억 1천만 원)의 상금을 차지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로니 바이첼은 파이널 테이블 중 유일하게 칩리더 자리를 뺏긴 순간,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때 관중석에서 그의 아내 보니가 눈빛 하나로 그를 진정시켰고, 그는 “그녀가 나의 에너지 원천이에요. 눈빛 하나에 모든 게 다시 정리됐죠,”라고 말했다. 이후 상대의 포켓Q를 상대로 자신의 포켓8이 기적처럼 플롭에서 트립스를 만들며, 승부는 다시 바이첼의 품으로 돌아왔다. 인생 최고의 순간을 함께한 부부의 포커 로맨스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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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65: $1,000 태그팀

강효모 & 신경림 [출처:pokernews.com]

대한민국 팀 신(신경림 & 강효모), 6위 입상 쾌거!

브라질의 켈빈 커버(Kelvin Kerber) & 피터 파트리시오(Peter Patricio) 팀이 우승을 차지한 태그팀 이벤트에서는 대한민국 팀 신(신경림 & 강효모)이 최종 6위를 기록하며 $34,793(약 5천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한국인 참가자로는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순위 중 하나로, 강력한 파트너십과 집중력이 돋보였다.

켈빈 커버(Kelvin Kerber) & 피터 파트리시오(Peter Patricio) [출처:pokernews.com]

대한민국의 신경림(Kyeongrim Shin) & 강효모(Hyomo Kang) 팀은 경기 내내 과감하고 날카로운 플레이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상대의 리버 카드에 플러시를 완성하며 블러프를 간파한 장면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세계적 강자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인 두 선수는 한국 포커의 저력을 세계에 다시 한 번 알렸다. “아쉽지만,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다음엔 꼭 우승으로 돌아오겠다”는 말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종 순위 및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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