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OP 베트남 2026 매드니스 킥오프 대폭발, 한국인 서정기 베트남을 뒤흔들다!

출처: USOP

하롱베이를 뒤흔든 역대급 포커 축제의 시작

유럽과 아시아를 사로잡은 아시아 최고 권위의 포커 투어, ‘U 시리즈 오브 포커(USOP)’가 마침내 베트남의 보석 같은 휴양지에서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지난 5월 19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하롱베이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USOP 베트남 2026 하롱베이 매드니스 킥오프 대회가 전 세계 포커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의 첫 단추를 끼운 ‘매드니스 킥오프’ 이벤트는 그야말로 상상 그 이상의 초대박 흥행을 기록했다. 참가비 1,100만 동(VND, 한화 약 60만 원)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순수 참가자 749명을 포함해 총 1,149엔트리라는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로 인해 총상금 풀은 무려 108억 6,509만 6,000동(한화 약 5억 9,300만 원)까지 치솟으며, 대회사가 당초 보장했던 100억 동의 개런티를 가볍게 무너뜨리고 폭발적인 흥행 신호탄을 쐈다.

세계적인 포커 거물들의 몰락과 숨 막히는 이변

출처: USOP
출처: USOP

대회 2일 차(Day 2)가 시작되자마자 칩 리더인 하이 하 란(Hai Ha Tran)을 필두로 파이널 테이블을 향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USOP 베트남 2026 하롱베이 매드니스 킥오프 대회에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거물급 포커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긴장감을 더했다.

과거 ‘USOP 하이퐁 2024 매드니스’ 챔피언이자 타이틀 방어를 노리던 스웨덴의 강자 요니 닐센(Johnni Nielsen)은 치열한 블라인드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130위로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또한, 세계 포커 투어(WPT) 메인 이벤트 2회 우승에 빛나는 전 세계 포커계의 전설, 독일의 마르빈 레텐마이어(Marvin Rettenmaier) 역시 초반의 매서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71위로 돌아서며 포커 판의 냉혹함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여기에 톱10 칩 스택으로 데이 2를 시작했던 호주의 넹 자오(Neng Zhao)마저 베트남의 반 광 루옹(Van Quang Luong)에게 거대한 팟을 내주며 86위로 탈락했다. 한편, 중국의 유에콴 지아(Yuequan Jia, 22위)와 이밍 지(Yiming Ji, 34위)가 벌인 ‘스트레이트 플러시 vs 포카드(Four of a Kind)’라는 역대급 쿨러 상황은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10시간이 넘는 장기전 끝에 이난 저우(Yinan Zhou)가 10위로 탈락하면서 마침내 최후의 9인이 서는 파이널 테이블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대한민국의 자존심 서정기, 파이널 테이블에서 한국 포커의 매운맛을 보여주다

출처: USOP

이번 USOP 베트남 2026 하롱베이 매드니스 킥오프에서 가장 눈부셨던 순간은 단연 대한민국의 포커 스타 서정기(Jungi Seo) 선수의 등장이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파이널 테이블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서정기 선수는 전 세계 탑 클래스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대담한 플레이와 날카로운 심리전을 선보이며 칩 스택의 롤러코스터 속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냈다.

체력과 정신력이 모두 고갈되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서정기 선수는 포켓 퀸(Q-Q)을 잡고 올인을 감행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대회 우승자인 반 람 응우옌의 포켓 킹(K-K)을 만나며 아쉽게도 6위로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비록 우승 컵은 놓쳤지만, 서정기 선수가 보여준 폭발적인 칩 리딩 능력과 흔들리지 않는 멘탈은 현장에 있던 글로벌 포커 관계자들과 한국 포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대한민국 포커의 저력을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베트남의 독점 무대와 반 람 응우옌의 위대한 우승

대한민국의 서정기 선수가 탈락한 이후, USOP 베트남 2026 하롱베이 매드니스 킥오프 파이널 테이블은 순식간에 베트남 플레이어 5인의 안방 싸움으로 재편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APPT 캄보디아 2025 메인 이벤트 챔피언이었던 하이 하 란(Hai Ha Tran)마저 반 람 응우옌의 벽을 넘지 못하고 5위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기세를 잡은 반 람 응우옌은 거침이 없었다. 당 뀐 안(Dang Quyen Anh)을 4위로 탈락시킨 데 이어, 초반 파이널 테이블을 장악했던 반 타이 란(Van Tai Tran)까지 3위로 정리하며 압도적인 칩 리더로 헤즈업(1:1 단판승부)에 진출했다.

마지막 결승전은 반 람 응우옌과 티엔 닷 응우옌(Tien Dat Nguyen)의 동명 이인 매치로 치러졌다. 운명의 마지막 핸드에서 반 람 응우옌은 에이스-파이브(A-5)를 들고 티엔 닷 응우옌의 킹-에이트(K-8)를 상대로 올인 콜을 받아냈다. 보드는 반 람 응우옌의 에이스 하이를 그대로 지켜주며 깔끔하게 끝이 났고, 그는 마침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타이틀과 함께 상금 18억 동을 거머쥐며 USOP 베트남 2026 하롱베이 매드니스 킥오프의 진정한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USOP 베트남 2026 매드니스 킥오프 파이널 테이블 최종 순위 및 상금]

순위국가성명상금 (VND)한화 환산 (대략)
1베트남반 람 응우옌 (Van Lam Nguyen)1,800,000,000 ₫약 9,820만 원
2베트남티엔 닷 응우옌 (Tien Dat Nguyen)1,200,000,000 ₫약 6,550만 원
3베트남반 타이 란 (Van Tai Tran)800,000,000 ₫약 4,360만 원
4베트남당 뀐 안 (Dang Quyen Anh)586,000,000 ₫약 3,200만 원
5베트남하이 하 란 (Hai Ha Tran)478,190,000 ₫약 2,610만 원
6대한민국서정기 (Jungi Seo)386,100,000 ₫약 2,110만 원
7중국하이비아오 예 (Haibiao Ye)305,600,000 ₫약 1,670만 원
8중국샤오통 유 (Xiaotong Yu)236,700,000 ₫약 1,290만 원
9베트남반 광 루옹 (Van Quang Luong)180,000,000 ₫약 980만 원

error: SSS POKER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