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대법원이 포커 플레이어 수지 자오(Susie Zhao, ‘Susie Q’) 살해범 제프리 버나드 모리스(Jeffery Bernard Morris)의 최종 항소를 기각했다. 이로써 모리스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확정받았으며, 다시는 사회로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
모리스는 2020년 7월 발생한 자오 살해 사건으로 2022년 10월 1급 살인 혐의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되었다는 이유와 변호인의 실수 등을 근거로 항소를 시도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판결로 사건은 완전히 종결됐다.
자오의 죽음은 전 세계 포커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그녀는 팬데믹 동안 가족과 가까이 지내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시간으로 이주했으나, 끔찍한 범죄의 희생양이 되었다. 수사 결과 자오는 결박·고문·성폭행 후 산 채로 불태워졌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포커 업계는 슬픔과 분노에 휩싸였다.
모리스는 이미 1989년부터 이어진 긴 범죄 이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성범죄 전과자로 등록돼 있던 인물이기도 했다. 결국 그는 포커계의 유망주였던 자오의 삶을 무참히 앗아갔고, 이번 판결로 그 대가를 영원히 치르게 됐다.
자오는 8세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해 미시간에서 성장했다. 이후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심리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뒤, 2010년대 초반 포커 세계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Live at the Bike”의 인기 해설자로 활약했으며, 로스앤젤레스 현지 게임에서도 자주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경력 면에서는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 메인 이벤트에서 세 차례 입상한 기록이 빛난다. 특히 2012년 메인 이벤트에서는 90위까지 오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브랜든 섁 해리스(Brandon Shack-Harris), 앨런 케슬러(Allen Kessler), 류쉬안(Xuan Liu), 로니 바다(Ronnie Bardah) 등 수많은 포커 프로들이 그녀를 “친구이자 따뜻한 동료”로 기억하며 애도를 표했다.
이번 판결은 포커 커뮤니티가 수지 자오를 기억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 비극적인 사건으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녀가 남긴 포커에 대한 열정과 따뜻한 인격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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