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말레이시아 Resorts World Genting에서 열린 포커 드림 20 (Poker Dream 20)은 아시아 포커 투어의 핵심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국의 포커 커뮤니티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기준에 맞는 토너먼트 역량을 체득하고, 향후 태국 내 대규모 포커 대회를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 대회를 위해 태국 포커 스포츠 협회(Thai Poker Sports Association, TPSA)는 두 핵심 인물과 함께 겐팅 하이랜드를 찾았다. 바로 선수로서 활약하는 요스카이 ‘벤즈’ 파차라폰 (Yoskai “Benz” Patcharapon) 과 TPSA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나팟 ‘듀’ 리암상군 (Naphat “Dew” Liamsanguan) 이다.
WPT 방콕: 태국 포커의 출발점
2025년 8월, 방콕에서 개최된 WPT Prime Thailand Exhibition은 태국 역사상 처음 공식적으로 승인된 메이저 포커 축제였다. 메인 이벤트에만 2,337명이 참가, 태국 현지에서도 포커 경쟁력이 충분함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후 규제 환경 변화로 인해 포커 산업 발전 속도는 다소 지연되었고, TPSA는 정부와 협력하여 태국에서 다시 한 번 메이저 시리즈를 개최하기 위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TESA 대표 ‘듀’는 포커 드림을 “프로페셔널하게 운영되는 시리즈”로 평가하며, 이를 태국 포커 문화의 성장 모델로 삼고자 했다. 대회 현장의 장식, 트로피 디스플레이, 운영 전반에서 국제 기준을 체감하고, 아시아와 글로벌 플레이어 모두에게 적합한 구조임을 확인했다.
듀는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이 향후 포커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체계가 정착되면 태국이 아시아 포커의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메인 이벤트 레이스: 벤즈의 도전
26세의 태국 베테랑 요스카이 ‘벤즈’ 파차라폰은 메인 이벤트에서 깊은 흐름을 보이며 강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대회는 3일간 이어졌으며 벤즈는 첫날부터 안정적인 플레이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특히 첫날(Day 1) 플라이트에서는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위 스택 2위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 순위 | 선수 (국적) | 상금 (MYR) | 약 USD | 약 한국 원화 (KRW) |
|---|---|---|---|---|
| 8위 | 요스카이 ‘벤즈’ 파차라폰 (태국) | 55,400 | 약 13,850 | 약 1,900만 원 |
태국 챔피언의 국제 성취
한편 태국 포커의 역사적인 순간도 존재한다. 푸낫 푼스리 (Punnat Punsri) 는 Global Poker Index (GPI) 전 부문에서 2025년 세계 1위에 오른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 기록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2025년에 약 USD 10.9백만 (한화 약 153억 원) 을 벌어들이며 GPI 세계 랭킹 최고점을 달성했다.
TPSA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World’s No.1 Trophy Ceremony” 를 방콕에서 개최, 태국 포커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각시켰다.
벤즈와 듀는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태국 포커의 진보를 기대하고 있다. 벤즈는 상금 일부를 재투자해 앞으로 더욱 큰 트로피를 목표로 삼을 계획임을 밝혔다.
듀는 정부 협력과 함께 딜러, 스태프 등 전문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제 기준의 프로페셔널리즘을 갖춘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포커 대회 자체뿐 아니라 관광, 문화적 가치까지 더해 태국이 경쟁력 있는 포커 허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커 드림 20 참가 경험과 성과는 태국 포커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벤즈의 성장과 푼스리의 국제 성취, TPSA의 전략적 움직임 모두 태국 포커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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