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포커 플레이어 Antonio Esfandiari와 Kevin Hart의 복싱 매치: “무조건 한다”

지난 여름 프로 포커 플레이어 Antonio Esfandiari가 Kevin Hart와 하이 스테이크 복싱 매치에서 겨루겠다고 헤드라인을 장식한 적이 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그 경기는 아직 유효한지, 그리고 Esfandiari가 어떻게 준비를 하는지 알아보았다.

“무조건 할 것이다.” Esfandiari가 말했다. “Kevin과 나는 이에 대해 자주 얘기를 나누고 농담도 한다. 지난 번 서로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마도 4월 중순쯤이 될 것이다.”

이 경기는 포커의 유명인사와 헐리우드의 아주 잘 알려진 엔터테이너와의 싸움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40세가 된 Esfandiari는 35:1의 배율을 갖게 되고 Hart보다 8인치가 큰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기려면 아주 힘든 도전이 될 것이라고 본다.

“겜블 프로로서 이 베팅을 무시할 순 없다. 누가 나에게 35:1을 제안했을 때 “no”라 답할 수 없었다. 어찌 그럴 수 있을까? 맞다, 나는 운동신경이 없다. 나는 깡마른 페르시안이다. 그리고 그(Kevin Hart)는 운동신경과 신체적 조건이 뛰어나고 복싱도 꽤 해왔다. 힘들겠지만 35:1이라니…안할수가 없다.

동료 프로 포커 플레이어 Brian Rast와 Sorel Mizzi가 비슷한 복싱 베팅을 했던것을 보았던 Esfandiari는 그가 어떤 일을 하려는지 잘 알고 있다. 불리하고 부상을 당할 확률도 높지만서도 그는 이 베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시점에서는 나는 100% 가담해 있다.” 그는 설명했다. “내 아들이 내 훈련을 봐왔다. 내 아들은 4살이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있다. 여기서 물러설수는 없다. 뭔가에 가담하면 나는 꼭 해야만 한다. 내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물론 우리는 헤드기어 착용도 하고 컵도 착용할 것이다. 그러니 어느정도 보호는 되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부상을 당할 확률은 분명히 농후하다. 갈비뼈가 부러진다거나 코가 부러진다거나. 하지만 다 그런것이 아니겠는가?”

Esfandiari가 확실히 불리한 확률일지라도 복싱 트레이닝을 시작하며 그의 확률을 높히고 있다.

“당신이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복잡하다. 복싱 경기를 즐겨보곤했는데 그저 두명의 선수가 엉키고 덮치고 그런 것인줄로만 알았다. 누가 먼저 펀치를 따내는지 그런 것이다. 하지만 트레이닝을 시작하고나서야 얼마나 복잡한 스포츠인지 알게됐다. 풋워크, 유산소와 컨디션 유치, 반응속도, 방어…모두 한 부분이다. 스포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Esfandiari는 돈이 걸린 이런 부분을 넘어서를 보고 있다.

“분명 돈이 걸려있는 문제긴하지만 우리 중 누가 평생 뻐길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는가가 궁극적인 목표인다. 두명의 친구가 링에 들어가 머리를 따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포커 커뮤니티에서 프롭 베팅을 다루는 사람들은 이제 더이상 낯설지 않다. 하지만 두차례 WPT 챔피언과 세차례 WSOP 팔찌 우승자와 비교할 수는 없을 것이다. Esfandiari는 테이블이 아니더라도 액션에서 일정함을 유지한다. 이란 출신이며 전직 마술사인 그는 이전에 Phil Laak과 I Bet You라는 베팅 베이스 티비쇼를 진행한 적이 있다.

링 안에서 겨룬 다른 프로 포커 플레이어들로는 2016년 MMA 매치에서 6자릿수 금액 베팅을 한 Oliver Busquet과 J.C. Alvarado가 있다. Lex Veldhuis와 Bertrand Grospellier 역시 2011년 스페인에서 겨루었고 2009년 Theo Jorgensen과 Gus Hansen 역시 역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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