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면 ~ 진해 벚꽃여행!

매년 4월 봄이 찾아오면 각양각색의 봄꽃 축제로 가득하다. 광양의 매화, 구례의 산수유, 에버랜드의 튤립 등 다양한 축제가 준비되어 있지만 봄꽃의 대표로는 벚꽃을 으뜸으로 친다. 그 중에서도 진해의 군항제는 가장 유명한 벚꽃 축제인데 올해는 아쉽게도 전년도와 같이 코로나로 취소 되었다고 한다. 오늘은 아쉬움을 달래며 랜선으로 즐기는 벚꽃여행을 떠나보자!

1. 진해해양공원

진해 해양공원은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체험관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최근에는 짚트랙까지 생겨서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입장권은 솔라타워와 별도로 생태학습관 및 해전사체험관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솔라타워는 28층의 전망대가 주목적인 타워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고, 생태학습관은 다양한 어류와 관련된 주제로 체험할 수 있게 꾸며 놓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소이다. 또한 해전사체험관은 해군에 관련된 장난감과 전시품이 놓여져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된 이순신장군에 대한 설명과 게임으로 되어 있는 해군체험은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그 밖에도 외부에 공원을 잘 조성해 놓아 체험관이 아니어도 한번쯤은 방문해 볼 만 하다.

2. 진해루

해변공원내에 위치한 누각으로 아름다운 진해만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풍경과 다양한 문화행소의 장소로 인기가 높다. 또한 조명을 설치하여 진해루가 바다와 어우러진 야경을 볼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많아 졌다. 진해루 옆에는 거북선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줄 수 있어 가족들이 더욱 많이 찾는 장소이다. 진해루를 거쳐 방파제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다 보면 다양한 레저공간도 볼 수 있고 운동시설, 추모공간, 정박되어 있는 요트들, 물위의 새들과 조개 캐기 체험을 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모습을 한번에 볼 수 있다. 진해루는 하나의 누각이 아닌 교차점으로 어느 때에 방문해도 진해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3.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다양한 수목과 꽃 등이 서식하는 곳으로 자연환경과 습지 관찰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자연학습체험과 시민 문화휴식공간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사진 명소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나무,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의 푸르름, 가을에는 색색의 단풍이, 겨울에는 하얀 눈꽃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답답함을 호소할 때 언택트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숲속을 걷는 듯한 저수지를 관찰길은 답답한 마음이 한결 사그라든다. 한쪽 공간에 구성된 운동기구는 이 시국만 아니라면 좋은 공기를 듬뿍 마시며 많은 사람들이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었을 것이다. 습지, 저수지, 전망대등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쁘고 답답한 일상속에서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4. 여좌천 로망스다리

진해의 대표적인 벚꽃명소로 약 1.5KM에 걸쳐 하천 일대에 눈부신 벚꽃 터널이 형성되는 곳이다. 예전 드라마 ’로망스’의 배경이 된 곳으로 지금은 드라마 속 모습 그대로 유지된 것은 아니고 일대를 정비해 목재 데크로 꾸며진 모습을 하고 있다. 군항제의 대표 장소로도 유명해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는 코스이며 경관조명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늦은 밤에도 아름답고 탐스러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 심어진 왕벚나무는 원산지가 제주도이며 예부터 우리 조상들이 무척 사랑한 꽃이라고 한다. 원산지가 한라산 일대임이 밝혀진 이후 진해 군항제는 더욱 유명해 지기 시작했다고 하니 아직 가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코로나가 끝난 이후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픽! 해놓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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