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설사, 인천 시저스 IR 개발 현장에서 모든 근로자 해고

중국 건설업체 광저우 R&F부동산(주)가 인천 미단 시티 리조트 단지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한국 자회사 톈리 코리아 건설의 모든 직원을 해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단시티리조트 단지는 시저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월 50%의 지분을 광저우 R&F에 매각하기 전까지 기존 시저스 코리아 리조트 단지로 알려진 복합리조트 및 카지노 개발사업이다.

국내 언론사 중부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주 톈리 코리아 건설 직원 30명이 해고 통보를 받았는데 이는 광저우가 톈리를 청산을 통한 사업 효율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러나 미단시티 리조트 단지의 개발은 광저우 R&F가 건설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맡기 위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재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변화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월 시저스 지분을 인수한 후 광저우 R&F가 요청한 3년 연장보다 훨씬 적은 12개월 연장 IR 시한을 허용한지 겨우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2017년 9월 처음 시작된 미단시티 리조트 단지 공사는 시저스 추가 투자 중단으로 톈리가 300억원(2700만달러)의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2020년 2월 중단됐다.

중부일보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 R&F는 현재 개발을 직접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법인을 청산하는 절차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선 계약 해지를 위해 직원 면담을 진행하는 등 요건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단시티 프로젝트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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