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강남 카지노 폐쇄 연장, 직원 병가 증가

서울 강남 코엑스 외국인전용 카지노(사진)는 금요일 직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으로 늘면서 토요일 오후 2시까지 추가 24시간 문을 닫는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세븐럭 브랜드로 운영하는 이 카지노는 초기 직원 4명이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은 이후 수요일(1월 5일) 오전 10시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초기 셧다운은 청소와 모든 직원 테스트를 위해서였다.

목요일 오후 2시에 재개장할 예정이었으나 4명의 추가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소식에 따라 금요일 같은 시간까지 폐쇄가 연장되었다.

세븐럭 홈페이지에는 폐쇄 기간 연장을 확인하는 공지문을 통해 “폐쇄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이자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임시 폐장 기간 동안 철저한 소독과 예방 조치를 통해 고객님의 안전한 체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지에는 서울의 또 다른 GKL 행사장과 부산의 남쪽 항구 도시를 언급하며 “강북 힐튼과 부산 롯데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한국 정부가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개했다. 이 조치는 최소한 1월 16일까지 유효할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금요일 오전 12시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717명, 누적 확진자는 657,508명, 사망자는 5,9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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