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남성들의 무대로 여겨졌던 포커 세계에 지금은 여성들이 조용히, 그러나 강렬하게 반격을 가하고 있다. 단지 ‘예쁜 얼굴’이 아닌, 냉철한 전략과 강철 멘탈, 때로는 업계를 흔드는 대담한 목소리로 무장한 여성 포커 스타들은 이제 더 이상 조연이 아니다. 이들은 ‘선정성’이라는 단어에 새로운 정의를 부여하며, 미디어와 대중의 시선을 독식하고 있다. 그들의 존재는 단지 플레이에서의 승리가 아닌, 포커라는 게임 전체의 서사를 바꾸고 있다.
포커의 여왕들, 단순히 이기는 것을 넘어서다
리브 보어리 (Liv Boeree) - "극적인 귀환과 여성 포커 역사의 정점"
- WSOP 팔찌 1개, EPT 타이틀 1개 (역사상 유일)
- 2024년 WSOP 파라다이스 슈퍼 메인 이벤트 4위로 280만 달러(약 38억 원) 획득
- “단순한 미모가 아닌, 과학적 분석과 스타성으로 무장한 전천후 스타”
마리아 호 (Maria Ho) - "미디어를 장악한 지적 전략가"
- WSOP 메인 이벤트 ‘Last Woman Standing’ 4회 달성 (역사상 유일)
- 총 수입 550만 달러 이상, 방송 해설 최초의 여성
- 2019 글로벌 포커 어워드 ‘올해의 방송인’ 수상
크리스틴 폭센 (Kristen Foxen) - "그라인딩의 여왕, 규범을 깨는 불꽃"
- WSOP 팔찌 5개 (여성 최다)
- GPI 올해의 여성 선수 3회 연속 수상 (2017~2019)
- WSOP 메인 이벤트 13위 (2024년)에서 $600,000 (약 8억 원) 획득
제니퍼 하먼 (Jennifer Harman) - "하이 스테이크의 조용한 전설"
- WSOP 팔찌 2개, 벨라지오 바비룸 고정 멤버
- 장기이식 후 복귀, 동물복지와 장기기증 인식 활동에 앞장
최근 주요 여성 포커 선수 수입 순위
2025 WSOP에서 기대할 수 있는 여성 스타들의 활약
2025년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는 여성 포커 스타들의 진정한 시험장이자 기회의 무대가 될 것이다. 리브 보어리는 극적인 복귀 이후 다시 한 번 WSOP 파라다이스와 본선 메인 이벤트에서 눈부신 활약을 예고하고 있으며, 크리스틴 폭센은 자신의 WSOP 팔찌 기록을 갱신하며 여성 역대 최다 팔찌 수상자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체리시 앤드류스는 올해도 GPI ‘올해의 여성 선수’ 3회 수상에 도전하고 있으며, 제이미 커스테터는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숙원을 이루기 위해 더욱 강력한 전략과 집중력을 준비 중이다. 또한 마리아 호는 중계석이 아닌 플레이어로서도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키티 궈, 켈리 민킨, 베로니카 브릴 같은 인물들도 주요 이벤트 진출을 예고하며 WSOP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2025년 WSOP는 여성 전용 이벤트 외에도 메인 이벤트, 슈퍼 하이 롤러, 팀 챔피언십, 혼합 게임 등에서 여성들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일부는 역사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더 이상 ‘출전’이 뉴스가 아니라, ‘우승’이 현실이 되는 시대를 향해 여성 포커 스타들이 질주하고 있다.
포커는 '섹시'해야 한다? 진짜 매력은 실력과 목소리에서 나온다!
단순히 드레스와 외모로 마케팅되는 시대는 끝났다. 여성 포커 스타들은 이제 실력으로 말하고, 미디어를 움직이며, 변화의 목소리를 낸다.
- 베로니카 브릴 (Veronica Brill): 부정행위 내부고발자로서 업계의 무결성을 지킨 용감한 인물
- 바네사 케이드 (Vanessa Kade): 성차별과 싸우며 여성의 권리를 대변한 공개 비판자
- 빅토리아 코렌 미첼 (Victoria Coren Mitchell): 옥스퍼드 출신 작가이자 방송인, 재치와 독창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