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오카다 마닐라에서 개최된 PokerStars LIVE – 마닐라 슈퍼 시리즈 22가 36개 이벤트 우승자를 배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 상금 규모는 무려 47억 6천만 페소(약 11억 6천만원 상당)에 달하며, 필리핀 선수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주요 이벤트 우승자 중 절반 이상이 필리핀 국적이었으며, 특히 메인 이벤트에서 차 이안 마르코스(Czar Ian Marcos)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첫 메인 타이틀을 차지했다.
1,168명의 참가자와 1,844만 페소(약 4억 6천만원) 상금 규모를 자랑한 메인 이벤트에서 필리핀의 차 이안 마르코스(Czar Ian Marcos)가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칩 스택 중위권에서 시작한 마르코스는 알렉스 볼트(Alex Boldt)와의 플랍 승부에서 결정적인 더블업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장악했다. 이후 결승 테이블에서 라이벌들의 견제를 뚫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그는 “라이벌이 에이스를 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콜 타이밍을 정확히 잡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마닐라 슈퍼 시리즈 22는 “로우 스테이크의 월드 클래스”라는 명성에 걸맞게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모여 진검승부를 펼쳤다. 총 13개 국적에서 우승자가 나왔으며, 전체 상금 규모는 47억 6천만 페소(약 11억 6천만원)에 이르렀다. 필리핀 포커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한국 선수들의 약진 또한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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