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CTP 아시아 포커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GOP 타이베이 2026가 대회 6일 차를 맞아 또 한 번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은 메인 이벤트 플라이트 B와 C가 모두 종료됐고, 타이탄 스택 하이롤러가 개막하며 하이 스테이크 액션까지 더해졌다. GOP 타이베이 2026는 중반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메인 이벤트 플라이트 B, 송지훈 단독 선두
GOP 타이베이 2026 메인 이벤트 플라이트 B에는 총 92명이 참가했다. 레벨 12 종료 직전에서 버블이 터지며 장시간 플레이가 이어졌고,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송지훈이 1,840,000칩으로 당당히 칩 리더에 올랐다.
송지훈은 초반 큰 충돌을 피하며 숏핸디드 상황에서 차분하게 칩을 불려나갔다. 과감함보다 안정성을 택한 운영이 버블 구간에서 빛을 발했고, 결국 넉넉한 스택으로 Day 2 진출을 확정했다. 이 장면은 GOP 타이베이 2026에서 한국 선수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 순간이다.
플라이트 B 상위 스택 경쟁
플라이트 B 두 번째 스택은 션보유(Shen Bo Yu)로, 포켓 킹으로 두 명을 탈락시키며 1,580,000칩을 확보했다. 3위는 마크 리베라(Marc Rivera)가 차지했다. 그는 데미갓 챌린지 우승 직후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130,000칩을 쌓았다. 특히 강첸샤오(Kang Chien Shao)를 상대로 에이스를 들고 더블업에 성공한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플라이트 B 초반에는 플랍에서 3인 올인이 발생했고, 장혁이 넛 플러시를 완성하며 두 명을 동시에 탈락시키는 장면이 나왔다. 또한 리베라와 이경병의 대결에서는 이경병이 무려 15장의 타임뱅크 카드를 사용한 끝에 폴드를 선택해 현장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장면들은 GOP 타이베이 2026 특유의 깊은 전략 싸움을 보여준다.
플라이트 C, 이석영 터보 구조 완전 장악
저녁에 진행된 GOP 타이베이 2026 메인 이벤트 플라이트 C는 지금까지 가장 빠른 터보 구조로 운영됐다. 총 42명이 참가했고 단 6명만 인머니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이석영이 1,550,000칩으로 칩 리더를 차지하며 플라이트 C를 완벽히 지배했다.
이석영은 버블 구간 내내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파이널 테이블에서도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는 GOP 타이베이 2026에서 한국 선수들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다.
2위는 케빈 최(Kevin Choi)로 1,390,000칩을 기록했고, 3위는 톰 베르브뤼겐(Tom Verbruggen)이 800,000칩으로 뒤를 이었다. 후반부에는 정순이(Shun Yi Zheng)가 한때 급부상했지만, 케빈 최의 에이스-잭이 포켓 잭을 이기며 흐름이 바뀌었다. 이후 정순이가 탈락하며 버블이 종료됐다.
메인 이벤트 생존자 전원 상금 확보
플라이트 A, B, C를 통과한 모든 생존자들은 1월 16일 Day 2에 복귀한다. 이들은 모두 총상금 TWD 21,000,000을 나눠 갖게 되며, GOP 타이베이 2026 메인 이벤트는 본격적인 우승 경쟁 단계로 접어들었다.
타이탄 스택 하이롤러 개막, 김기범 압도적 출발
고액 이벤트인 타이탄 스택 하이롤러도 이날 시작됐다. 두 개의 오프닝 플라이트를 통해 총 25명이 참가했다.
플라이트 A에서는 김기범이 1,945,000칩, 무려 129BB를 쌓으며 단독 선두로 Day 2에 진출했다. 플라이트 B에서는 앤드루 한(Andrew Han)이 1,008,000칩, 정승혁이 802,000칩으로 뒤를 이었다. 잔여 5명은 1월 14일 파이널 데이에서 우승을 다툰다.
Day 6를 기점으로 GOP 타이베이 2026는 한국 선수들이 메인 이벤트와 하이롤러 전반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회는 아직 중반부지만, 이미 우승 구도는 예측 불가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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