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5일 차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GOP 올림피언스(GOP Olympians) 이벤트였다. 이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한국의 조준희 선수와 김정훈 선수였다. 두 선수는 수많은 글로벌 강자들을 제치고 최종 파이널 테이블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한국 포커의 강력한 인프라를 증명했다.
특히 조준희 선수는 탁월한 리딩 능력을 바탕으로 대회 막판까지 칩 리더 자리를 위협하며 결승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함께 진출한 김정훈 선수 또한 침착한 운영으로 상위권 순위를 지켜내며 한국인 듀오의 위엄을 과시했다. 조준희 선수는 베트남의 카일 바오 디엡(Kyle Bao Diep)과 마지막 헤즈업(1:1) 대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리버에서 상대의 패가 완성되며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조준희와 김정훈, 이 두 명의 한국 선수가 톱 5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였다.
이어지는 판도라 미스터리 바운티(Pandora’s Mystery Bounty)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총 59명이 참가한 이 이벤트에서 한국의 이강훈 선수가 522,000칩으로 전체 2위, 김휘수 선수가 514,000칩으로 3위에 랭크되며 파이널 데이에 진출했다.
특히 김휘수 선수는 경기 내내 공격적인 베팅으로 테이블을 장악하며 현지 중계진의 찬사를 받았다. 이들은 프랑스의 아드리앙 베르제(Adrien Berger)와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우승 트로피를 정조준하고 있다. GOP 프놈펜의 열기가 더해갈수록 한국 선수들의 전략적인 플레이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포커 스타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네덜란드의 거장 마틴 게리츠(Martijn Gerrits)는 $880 하이퍼 터보 하이 캐쉬(Hyper Turbo High Roller)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리즈에서만 무려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는 GOP 역사상 보기 드문 대기록으로, 게리츠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8번째 GOP 타이틀을 획득하며 독보적인 클래스를 입증했다.
또한, 영국의 알피 아담(Alfie Adam) 역시 $220 5-카드 NL 오마하(5-Card NL Omaha)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리즈 2관왕에 올랐다. 이처럼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포커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 순위 | 선수명 (영문 이름) | 국가 | 상금 (USD) | 한화 환산 (약) |
| 1 | 카일 바오 디엡 (Kyle Bao Diep) | 베트남 | $18,476 | 2,480만 원 |
| 2 | 조준희 (Joonhee Cho) | 대한민국 | $11,293 | 1,510만 원 |
| 3 | 타쿠마 테라다 (Takuma Terada) | 일본 | $7,671 | 1,030만 원 |
| 4 | 싱슝 타이 (Hsing Hsiung Tai) | 대만 | $5,583 | 750만 원 |
| 5 | 김정훈 (Jounghun Kim) | 대한민국 | $4,267 | 570만 원 |
| 1 | 마틴 게리츠 (Martijn Gerrits) | 네덜란드 | $3,072 | 410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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